지난달 소비가 2% 넘게 감소하면서 올해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는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기가 사실상 하강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비 투자만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가 연결합니다. 박성호 기자! <br /> <br />소비가 크게 줄고 경기도 하강하면 우리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될 수 있겠는데요, 어떤 지표가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통계청이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, 소비, 투자, 경기 상황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소비 감소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소매판매를 보면 전달인 8월과 비교할 때 마이너스 2.2%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서 최대폭 감소인 데다 올해 첫 2%대 하락입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와 화장품 등의 판매가 줄어든 게 주요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소비와 수출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상황에서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해 더욱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기가 하강 쪽으로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이는데요, 어떤 기준으로 그렇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보고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이 지수는 지난 4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지난달에 마이너스 0.3%를 기록해 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경기동행지수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나타나면 '경기 하강'으로 진단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에서 우리 경제가 사실상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경기 전환점을 공식화하려면 종합 판단과 전문가 의견 보완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과거에 비해 늦지 않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생산과 투자 쪽은 상황이 어떻습니까? 특히 계속 줄고 있었던 설비투자가 걱정인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생산은 다시 감소세로 바뀌었지만, 설비투자는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산업생산은 지난달 마이너스 1.3%가 돼 7월 이후 석 달 만에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공업과 건설업 등에서 감소가 주요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설비투자는 지난달 2.9% 증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이후 6개월 동안 이어지던 감소세를 뒤집고 7달 만에 상승 반전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등에서는 줄었지만 반도체제조용 등에서는 증가한 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년 전 9월과 비교하면 19%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311142283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